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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야기

베트남 현지음식 분더우맘똠(bun dau mam 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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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음식은 호 불호가 즉시 결정 될 것 같은 음식 bun dau mam tom 분 더우맘똠을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분더우맘똠이라... 한번 들어보신 이름이신가요? BUN은 국수의 한 종류이름입니다. 우리나라의 소면, 중면, 당면, 같은 이름이겠지요. .  DAU는 두부종류입니다. MAMTOM은 찍어먹는 젓갈베이스 소스 이름입니다. 해석하자면 면과두부를 젓갈소스에 찍어먹는 음식 정도로 되겠네요. 


주문하면 튀긴 두부와 어묵 순대 그리고 수육고기와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분이라는 국수와 한접시에 푸짐하게 차려저 나옵니다. 이걸 맘똠이라는 젓갈 소스에 찍어 먹는겁니다. 튀긴 두부는 보들보들 맛이 괜찮습니다. 국수는 우리나라처럼 길지 않고 가위로 잘라서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국수와 육류를 야채로 살짝 싸서 맘똠에 찍어 한입 맛보면 이상야릇한 맛이 납니다. 

이 소스가 호불호를 갈라 놓는 원인이겠죠?? 현지인들이 엄청나게 자주먹고 좋아합니다.

이 맘똠소스는 갈치속젓같은 생선냄새가 나는 새우젓을 발효해서 만든 삭힌 냄새가 나는 짠 젓갈인데 여기에 라임을 쭉 짜주고 고추를 넣고 젓가락으로 와사비에 간장을 풀듯이 스윽 저으면 약간 꼬릿한 냄새가 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생선음식을 잘 드신다면 입맛에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보통 1.5만동 ~ 2만동 정도 형성되있습니다.(한화 2천원가량)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흔하게 파는 음식이기 때문에 한곳의 음식점을 찍어서 소개 하기보다는 길가다가 이상꼴릿한 냄새가 나면 그곳이 아마 오늘 소개한 분더우맘똠을 파는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 

외국인들이 먹기에는 부담스럽겠지만 당신이 한번 도전 해보고 입맛에 맞았다면 인생의 아주 소박한 또다른 재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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